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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이영우 원장 칼럼2020-12-30

      [이영우 원장 칼럼] 자궁경부암 예방접종, 남성도 가다실 9가 맞아야 하는 이유

      [미디어파인 전문칼럼] 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‘청춘기록’에서 박보검, 변우석, 권수현 등 세 친구가 산부인과에 방문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는 장면이 등장했다. 해당 장면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.

      자궁이 없는 남자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한다는 설정에 의아해하는 이들이 많았지만, 사실은 2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백신 중 하나가 바로 가다실 9가, 즉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다.

     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이름 때문에 여성들만 맞는 주사라고 오해할 수 있다. 하지만 이 주사는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는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예방해주는 백신이기 때문에 성별에 관계 없이 반드시 맞아야 한다.

      ▲ 닥터에버스의원 인천점 이영우 대표원장

     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대부분 성관계로 전파되며, 고위험군 바이러스와 저위험군 바이러스로 나누어진다. 저위험군 바이러스는 성기 사마귀(콘딜로마)의 원인이 되며,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.

      자궁경부암은 가다실 9가로 예방할 수 있다. 하지만 여성만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자궁경부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. 남성의 경우 자궁경부암에 걸리지는 않지만,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성접촉을 통해 다른 여성에게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. 이에 남성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.

      가다실 9가는 총 3회에 걸쳐 접종해야 한다. 1차 접종일로부터 2개월 후 2차 접종을 하고, 2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후 3차 접종을 하면 된다. 6개월 안에 모든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, 1차 접종을 한지 1년 이내에 3회 접종을 마쳐야 유효하다. 이 때문에 가다실 9가 기간을 주의해서 접종해야 한다.

      가다실 9가 최적의 접종 시기는 성관계가 전무한 연령대지만, 20대 이후 최적의 시기가 지났다고 해서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.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도 가다실 9가를 접종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. 이에 최근 많은 곳에서 남성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.(닥터에버스의원 인천점 이영우 대표원장)

      이영우 원장 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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